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기반의 바이오 신약 개발 및 분자진단 제품 판매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입니다.
1999년 1월 서울의대 암연구센터 출신 윤성준 대표가 설립했으며, 2003년에는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해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를 개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박테리오파지는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이를 통해 2004년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협력하여 뉴캐슬병 진단키트를 개발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인트론바이오의 최근 실적과 전망을 살펴보고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인트론바이오에 주목하는 이유
- 최근 실적 분석
- 2023년 매출 분석
- 주가 상승 모멘텀
- 주가 전망
- 리스크 요인
- 결론
인트론 바이오에 주목하는 이유
2014년, 인트론바이오는 윤성준 대표와 윤경원 대표가 각각 박테리오파지 기반 신약 사업과 기타 수익 사업을 분담하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2023년 매출액은 95.9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요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DR파트(Diagnosis & Reagents)가 60.7%, 신약 파트가 39.3%를 차지했습니다.
DR 파트는 분자진단 제품과 유전자 시약 등의 판매에서 발생했으며, 신약 파트는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 판매와 연구 용역, 기술료 수익에서 발생했습니다.
인트론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2011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2024년 3월 말 기준, 최대주주는 윤성준 대표이사로 14.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인 윤경원 대표는 1.2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분석
인트론바이오의 2023년 매출액은 95.9억 원으로, DR파트 매출이 60.7%, 신약 파트 매출이 39.3%를 차지했습니다.
DR 파트의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신속항원 진단키트 출시로 인해 2019년 79.5억 원에서 2020년 429.4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신약 파트 매출은 주로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 판매와 연구 용역, 기술료 수익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는 주요 공급처인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등의 국가 기관을 대상으로 공급되어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 방지 정책의 수혜를 받았습니다.
주력 제품 'PML100'은 사료첨가제 원재료로 사용되는 박테리오파지 원료 의약품입니다.
주가 상승 모멘텀
인트론바이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주력 파이프라인 'SAL200'에 있습니다.
SAL200은 메티실린 내성 및 감수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및 MSSA) 유발 심내막염 및 균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SAL200은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잇트리신(itLysin) 기술로 도출된 유전자 재조합 바이오 신약으로, 항생제 내성균을 타깃으로 합니다.
2023년 10월, 스위스 감염성 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실리아(Basilea)와 SAL200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본 계약 체결 여부는 연내 결정될 예정입니다.
만약 본 계약이 체결된다면, 인트론바이오의 신약 파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입니다.
주가 전망
현재 인트론바이오의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4년 PBR은 약 2.5배 수준입니다.
2020년 이후 PBR이 1.7배에서 12.8배 사이에서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로 보입니다.
주가 전망을 인문학적 비유로 분석해보면, 인트론바이오는 마치 씨앗을 심고 기다리는 농부와 같습니다.
좋은 토양과 충분한 물을 공급받으면 언젠가는 튼튼한 나무로 성장하듯이, 인트론바이오도 안정적인 매출과 신약 개발의 진전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입니다.
투자의 명언 중 "주식시장은 인내의 게임이다"라는 말처럼, 인트론바이오의 미래 가치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인트론바이오의 주력 파이프라인 SAL200에 대한 계약 체결 여부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입니다.
본 계약 체결이 지연되거나 협상되지 않을 경우, 해당 파이프라인을 자체 개발하거나 신규 파트너를 물색해야 하며, 이로 인해 임상 개발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SAL200 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실리아는 감염병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2024년 4월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 세프토비프롤에 대해 FDA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세프토비프롤은 황색포도상구균 우측 감염성 심내막염, 균혈증, 성인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성인 및 소아 지역획득 세균성 폐렴 치료제로 승인받았습니다.
이는 SAL200의 타겟 적응증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바실리아는 SAL200을 대체 또는 후속 품목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물질에 대한 효능, 안전성, 시장성 등을 보수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바이오 신약 개발 및 분자진단 제품 판매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과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의 진전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력 파이프라인 SAL200의 본 계약 체결 여부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지만, 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트론바이오의 미래를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투자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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